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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음식 때문에 아토피 악화? 실제로 조사해보니…
작성자명 관리자 등록일 2015-11-21  [ 조회수 : 3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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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자녀를 둔 엄마들은 피부 관리 못지않게 음식에도 각별히 신경쓴다. 음식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하고, 증상이 개선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연구 결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실제로 음식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미용성형센터 박천욱 교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내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음식 과민반응’ 논문을 지난 10월에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 “음식 때문에 아토피 악화” 44%, 실제 음식 과민반응 양성 7.4%
박천욱 교수는 2~18세까지의 소아 및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음식 과민반응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로 판단한 중증도 분석을 보면 43명(45.3%)은 경증, 36명(37.9%)는 중등도, 16명(16.8%)은 중증이었다.
박 교수는 먼저 이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통해 과거에 음식 과민반응을 겪었던 경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44.2%(42명)가 과거 경험상 음식 과민반응이 있다고 답했다. 음식 과민반응을 나타냈다고 응답한 음식들은 달걀(13명, 13.7%), 돼지고기(9명, 9.5%), 우유(8명, 8.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에게 경구 음식유발검사를 시행했더니 결과는 이와 큰 차이를 보였다. 7.4%(7명)에서만 음식 과민반응 검사에 양성반응이 나타나 경험에 따른 답변과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이들이 양성반응을 보인 음식 역시 경험에 의한 것과는 차이가 있었는데, 달걀(3명), 우유(2명), 돼지고기(1명), 땅콩(1명) 순이었다.
박천욱 교수는 “음식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 비율과 실제 음식 과민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큰 차이를 보여 많은 소아청소년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음식과 관련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많은 환자들이 아토피 증상 악화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실제 검사 결과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고 있는 우유, 달걀, 돼지고기 등은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므로,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고 근거 없이 덮어놓고 이를 제한하는 것은 소아청소년기 성장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식이제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어떤 음식에 과민반응 있을까?” 확인하려면?
음식 과민반응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본인의 경험이다. 실제 음식을 먹은 뒤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된 경험이 있는 것은 음식 과민반응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우연의 일치로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진 것을 음식 탓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환자들이 엉뚱한 음식을 원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특정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반응을 보는 검사가 있다. 음식 항원을 채취해 바늘로 피부 속에 찔러보거나, 혈액 검사로 특정 음식에 대한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통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에도 실제로 음식에 대한 반응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더라도 음식을 먹었을 때 아토피 피부염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실제 음식물이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그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가장 정확한 음식 과민반응 검사는 음식유발검사를 통해 직접 먹어보는 것. 이러한 검사 방법의 경우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물을 섭취한 뒤 피부 반응을 살펴보며, 만약 반응이 없다면 다음 날 한번 더 시행해 볼 수 있다. 최대 48시간까지 늦게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늦게 나타나는 반응도 확인해 봐야 한다.
음식 과민반응 검사 중 ‘이중맹검 유발 검사’는 특수 제작된 캡슐을 이용해 환자에게 진짜 음식과 가짜 음식 성분을 섭취하게 해서 반응을 보는 검사로, 가장 정확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흔히 시행하지 않는다. ‘경구 개방 유발 검사’는 환자 본인이 먹는 음식을 알고 섭취하므로 가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으나 쉽게 시행할 수 있어 많이 쓰이고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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