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중 기생충이나 충란의 감염여부를 판정하는 검사항목입니다.

※ 정상치 : 음성(-)

이상치를 보이는 질환으로는 요충증, 편충증, 분선충증, 회충증, 초충증 등이 있습니다.

2. 기생충란 검사란 :

과거 1960년대 이전에 비해 감염률이 격감하게 된 이유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구충 사업과 함께 크게 향상된 국민 생활 수준, 영농 방식, 위생상태 등의 결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선충류, 흡충류, 조충류 등이 새로이 발견되거나 재인식되어 새로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간흡충, 폐흡충, 요충, 아니사키스, 스파르가눔 등입니다.
이외에도 수는 많지 않지만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도 있고 병원성조차 확실치 않은 새로운 기생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대다수는 음식물을 통해서 충란이나 유충의 상태로 인체 내로 들어옵니다. 이것을 조사하는 것이 기생충란 검사입니다.

3. 검사 방법 :

기생충 검사라 하면 대변 검사만을 생각하게 되나 기생충은 그 종류가 많아서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검사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 기생충의 형태학적 진단 : 배설물(대변, 소변, 객담, 기타 분비물) 또는 혈액, 뇌척수액, 생검 등으로 기생충을 환자에게서 증명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방법이 대변 검사입니다.

   

• 영상 진단과 내시경 진단 : CT나MRII로 유구낭미충 자체를 발견하기도 하고 흉부 X-선 검사로 폐디스토마를 진단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으로 담도 회충증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 기생충 항체 검사 : 폐디스토마증, 유구낭미충 증 등 만성 기생충 감염에서 lgG 항체가가 상승합니다. 앞으로 더욱 개발될 분야입니다.

   

• 피내 반응 검사 : 간디스토마나 폐디스토마 감염 초기에 이용됩니다 80∼90%의 민감도가 있으나 치료 후에도 50% 이상이 5∼20년간 계속 양성으로 반응합니다. 따라서 양성자에서는 대변 또는 객담 검사나 항체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