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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루푸스
작성자명 관리자 등록일 2015-11-30  [ 조회수 : 3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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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을 잘못 먹어도 루푸스에 걸린다는데?

몇 십여 종의 약이 루푸스를 일으킬 수 있으며 대표적인 약이 심장의 부정맥에 사용되는 프로카인아마이드와 혈압약인 하이드랄라진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약이 있고 성형 수술에 쓰이는 실리콘, 중금속의 일부, 알팔파 함유 식품 등이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약을 먹고 루푸스가 생기는 경우는 극소수이며 생겨도 증세가 경하고 약을 끊으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결론적으로 약물로 인해 생기는 루푸스(약물 유발성 루푸스)는 우리가 흔히 일컫는 전신성 루푸스를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약 복용 후 루푸스에 걸릴 확률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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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절이 아픈데요..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루푸스 환자의 90% 정도는 관절통을 호소하며 그 특징은 여러 관절에 다발성으로 생기고 재발성입니다. 그러나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달라서 뼈를 갈아먹는다든가(미란) 관절의 변형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통증이 잘 오는 관절은 손가락 관절, 손목, 무릎 등이며 어깨, 팔꿈치, 고관절(히프), 발목 등은 드물게 통증을 느낍니다.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하이드록시클로로킨이 주로 쓰이며 필요시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씁니다. 이외에도 건염, 근염, 근육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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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예방접종은 하는 게 좋을까요?

예방접종으로 인해 루푸스가 재발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예방접종은 큰 문제가 안되며 특히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안전하며 루푸스 환자는 독감에 취약하므로 매년 가을 독감이 유행하기 1~2개월 전에(항체가 형성되는 데 1개월정도의 시간이 요함)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특히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루푸스 환자의 경우 정상 면역의 억제로 인해 세균 감염에 취약하므로 균이 살아있는 생백신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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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신염이 있을 때 꼭 신장조직 검사를 해야 하나요?

일부 루푸스 신염은 심하지 않아 특별히 치료를 요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관찰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한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소변 검사상의 이상을 보이고 더욱 진행되어 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여 신장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단백뇨가 증가하고 요침사와 혈뇨가 점차 많아지면 루푸스 신염의 악화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때 신장의 염증의 정도를 보고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 신조직 검사를 권하게 됩니다. 신장조직 검사는 보통 입원해서 하게 되며 초음파로 신장을 보면서 아주 가는 바늘을 통하여 신장 조직을 소량 얻게 됩니다. 물론 바늘로 찌르는 부위는 국소마취를 하며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내에 마치게 됩니다. 이렇게 얻은 신장 조직은 현미경으로 보아 염증의 정도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일된 분류기준인 WHO(세계보건기구) 분류에 따라 I에서 V까지 나누며 이 구분에 의해 치료 방침이 정해집니다. 각 구분에 따라 당장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좀더 관찰하며 지켜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단백뇨가 아주 심하거나 신 기능이 빠르게 나빠지는 경우와 같이 신장염이 심한 경우는 신장조직 검사를 할 틈이 없이 바로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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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치료가 의사마다 다를 수도 있나요?

루푸스는 다양한 임상 양상을 지닌 질환으로 또한 다른 많은 질환과 잘 감별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치료 또한 어느 한 가지 약을 쓰면 된다고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을 잘 파악해 가장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의사마다 루푸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다르므로 보는 관점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가 잘 했고 못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루푸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고 애정을 갖고 열심히 환자를 보는 의사가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믿음입니다. 환자도 의사를 믿고 자신의 병세를 이야기하고 의사는 세심하게 이를 들어주고 성의껏 진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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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나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대부분의 음식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강박관념은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제로 보호자나 환자 자신이 여기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오히려 균형 잡힌 식생활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정상인에게 해당되는 일반적인 식사지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를 지켜나가면 되겠습니다. 즉, 너무 짜지 않게 먹고, 술, 담배 등을 절제하고 우유 등의 칼슘이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매일 섭취하며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고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등의 식사지침을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 루푸스 자체로 인하거나 치료의 부작용에 의하여 생긴 특수한 상황에서는 그 나름대로의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즉, 루푸스 신염,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이 생기면 여기에 대한 식이요법이 필요하게 되며 이는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도움을 받으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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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환자가 출산 후에 모유를 먹여도 되나요?

신생아가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산모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수유가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모가 루푸스를 조절하기 위해 항말라리아제제나 사이톡산 등을 복용하고 있으면 모유를 통하여 아기에게 넘어갈 수 있으므로 수유를 피해야 합니다. 그밖의 약물에 대한 안정성 여부는 확실한 연구 결과가 없으므로 일단 엄마가 루푸스에 대한 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는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신생아의 간과 신장은 어른과는 기능이 다르므로 모유를 통하여 전달된 약물이 제대로 대사가 안되어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안전하다고 확인된 약을 먹고 있는 경우에만 수유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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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환자는 임신하면 안되나요?

과거에는 모든 루푸스 환자가 임신 후에 병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아직도 일부 의사나 환자는 루푸스 환자는 임신하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는 다르며 악화가 되는 경우에도 치료법의 발달로 대부분 치료가 잘 되며 일부에서는 오히려 임신 동안에 호전 되기도 합니다. 대략 50%는 정상 분만을 하며 25%는 조산이지만 정상 아기를 분만하며 나머지 25%만이 유산이나 사산을 합니다.하지만 정상인도 10~15%에서는 유산이 되므로 이것을 감안하면 루푸스 환자에서 임신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루푸스가 활동성일 때는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병이 가라앉은 상태보다 훨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전혀 증상이 없으며 약을 끊은 지 6개월이 지난 후에 임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활동성이 아니라 하더라도 임신 전에 루푸스로 인하여 장기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염으로 인하여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는 임신에 의하여 증가된 혈액량을 콩팥이 적절히 조절을 못하게 되므로 단백뇨나 고혈압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악화되어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는 관절염, 피부 발진, 피로감 등 가벼운 것부터 혈소판 감소증, 단백뇨,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임신 초반이나 중기 또는 분만 2개월 내에 잘 나타납니다. 일단 루푸스 환자가 임신을 하게 되면 '고위험 임신'으로 간주되며 이러한 질병에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의사와 류마티스 내과의사 사이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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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 환자에서 왜 신장염이 생기는 건가요?

루푸스 신염은 혈액 내에 과도하게 존재하는 여러 가지 자가항체나 면역복합체가 신장의 사구체라는 곳에 침착하고, 염증세포가 사구체내로 침투하여 신장의 사구체에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루푸스 환자들의 신장을 자세히 조사해 보면 거의 모두에게 면역복합체가 침착되어 있지만, 많은 환자에서 증상이 없으며, 아주 심한 경우에만 임상적으로 분명한 신염이 나타납니다. 신장은 우리 몸 속의 혈액을 걸러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걸러진 노폐물은 요관을 통해 하복부의 방광으로 모이고 마침내 소변을 내보냅니다. 위치는 상복부의 후복강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밖에서는 정상적으로 만져지지 않으며 주먹만한 크기입니다. 이런 신장을 현미경으로 보면 사구체라는 것이 수없이 많이 있는데 이는 정수기의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몸 안의 피를 공급받아 노폐물은 소변으로 보내고 걸러진 피는 다시 몸 속으로 돌려보냅니다. 이곳에 일종의 불순물 인자 항체가 들러붙게 되면 적혈구와 백혈구 같은 혈액성분도 나오게 되기도 하고 단백질이 필요 이상으로 빠져 나가서 몸이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혈액을 걸러내는 작용에 문제가 생겨 요독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신 기능이 악화되어 신부전을 일으켜 혈액 또는 복막투석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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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가 심장병도 일으키나요?

우리 심장은 심근의 수축으로 혈액을 펌프질하여 순환을 돕습니다. 심근 안쪽으로는 심내막이 둘러싸고 바깥쪽은 심장의 외벽을 둘러싸는 심낭이 있으며 이외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있습니다. 루푸스는 이 모든 구조에 올 수 있으며 심장의 바깥을 둘러싸는 주머니인 심낭에 염증이 오는 심낭염이 가장 흔합니다. 이 경우 앞가슴에 통증이 올 수 있고 자세를 앞으로 기울이면 통증이 완화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이 검사에서만 발견되는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낭에 염증이 생겨 물이 많이 차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심초음파 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이 가능하며 치료는 심하지 않은 경우 지켜볼 수도 있고 필요시 스테로이드를 쓰면 좋아집니다. 심근에도 염증이 올 수 있으며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커지고, 부정맥이 생기고 심하면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심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진단은 심초음파로 가능하며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경우 심장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심내막에도 염증이 올 수 있고 심장의 판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의 수축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판막에 염증이 오는 경우 판막에 사마귀처럼 혹이 생기는 수가 있고 여기에 세균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입원하여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관상동맥이 염증이나 동맥경화로 막히게 되면 허혈성 심장 질환이 생기고 심하면 심장 조직의 괴사를 일으키는 심근 경색이 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경우,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는 향후 10~30년 후 동맥 경화로 인한 심근 경색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혈압을 잘 조절하고, 식이요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며 금연 등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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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푸스를 완치시키는 약이 없나요?

불행히도 현재까지는 몇 주 또는 몇 개월의 약만 복용한 후 루푸스를 완전히 치료하는 약은 없으며 그러한 유혹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루푸스의 활동성을 조절하는 약물로 대부분의 임상증상은 잘 조절할 수 있으며 당뇨나 혈압을 완치시키지는 못하지만 약으로 조절할 수 있듯이 루푸스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6%의 환자는 치료를 안 해도 저절로 병이 낫는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저절로 낫는 경우에 이전에 시행한 어떤 치료로 완치되었다고 주장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간혹 어떤 음식이나 민간요법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고 선전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의학적으로 증명이 안된 것이며 환자의 입장에서는 귀가 솔깃할 수 있으나 오히려 잘못하면 병이 악화되는 수가 있으니 꼭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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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치를 하려 하는데 주의점은?

루푸스 환자는 감염에 걸리기 쉬으므로 특히 스테로이드나 면역 억제제 사용시 더욱 가능성이 많으므로 미리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시고 발치 후에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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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전 진찰에서 우연히 '항핵항체'가 양성이라고 들었습니다.

항핵항체는 정상인에서도 발견이 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는 높아집니다. 따라서 이것이 있다고 모두 루푸스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를 기울여서 루푸스의 다른 증상이나 검사 소견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같이 나타날 수 있는 임상 증상으로는 피부 발진, 특히 얼굴에 나타나는 나비 모양의 발진, 입안의 궤양, 햇볕을 쬐면 피부 이상반응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관절염, 늑막염 등이 있으며, 소변 검사 상단백뇨가 있거나 DNA에 대한 자가항체에 대한 혈액 검사 등을 통하여 루푸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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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에게도 루푸스가 유전이 되나요?

루푸스 산모가 가지고 있는 항체는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달되나 모든 항체가 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소실이 되며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Ro 항체 또는 La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산모는 좀더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신생아 루푸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생아 루푸스'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와는 다른 것으로서 일시적인 피부 발진, 혈액 이상, 그리고 심장박동 이상의 증상을 가집니다. 이는 전체 루푸스 환자의 3%, 그리고 Ro 항체 또는 La 항체가 있는 환자의 10%에서 발생하며 루푸스가 아닌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환자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정상인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태아의 심장박동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생후 6개월, 즉 신생아의 몸에서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사라짐과 동시에 병이 없어지고 다시 재발하지도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심장박동 이상인데, 이것은 엄마로부터 받은 Ro/La 항체가 심장의 손상을 주어 생기는 것으로 임신 18주에서 24주 사이에 발견이 됩니다. 만약 심장박동에 이상이 발견되면 태아에게도 치료를 해야 하며 태반을 통과하는 스테로이드와 혈장 반출술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일단 심장박동에 이상이 생긴 태아의 60%는 출산 후에 인공 심장 박동기를 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임신부의 Ro/La 항체 유무를 확인하여 만약 양성일 경우에는 심장초음파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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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도 루푸스가 생기나요?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루푸스 발병률은 10만명당 1~4명 정도이나 동양 여자 어린이는 30명 정도에 이릅니다. 불행히도 이러한 낮은 빈도로 인해 일반 의사들이 적절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고 흔히 진단이 늦어집니다. 어린이에 있어서 루푸스 발병의 증상은 어른과 동일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가 있어 간혹 놓치는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러 일들을 잘 수행하지 못하거나 학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부모나 의사는 단지 별일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미열과 권태감을 동반한 성장 부진입니다. 특히 성격의 변화나 정신병, 신경학적 문제가 있을 때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종종 초기에는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되는 수가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어른보다 신장 침범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으며 다른 임상 양상의 발현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치료에 쓰이는 약물은 어른과 동일하며 단 스테로이드는 성장기에 성장을 억제하고 외모를 변하게 하고 무혈성 괴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소한의 용량을 사용하게 됩니다. 어린이 루푸스는 어린이와 보호자, 그리고 의사간의 서로 원활한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린이 루푸스를 다루는 의사는 이제 10년, 20년이 아니라 50년, 60년 생존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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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약 먹는 중에 감기약을 먹어도 되나요?

대부분의 약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설폰아마이드(sulfonamide, 흔히 설파제라고 하며 주로 항생제로 쓰임) 계통의 약물은 루푸스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구용 피임제나 페니실린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약을 꼭 써야 한다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카인아마이드나 하이드랄라진과 같은 약물 유발성 루푸스를 일으키는 약들은 기존의 루푸스를 더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감기약을 먹는다면 별 문제는 없겠으나 혹 항생제가 함유된다면 설폰아마이드 계통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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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건강하였는데 임신 중에 얼굴에 붉은 색 반점이 생겼어요.

루푸스의 특징적인 피부 병변으로 얼굴에 나비 모양 붉은 색 반점이 생기는데 만약 코 주위로 이런 병변이 생긴다면 루푸스를 의심하고 검사를 해야만 합니다. 임신으로 루푸스가 생길 수도 있으며 기존의 루푸스를 앓고 있는 사람도 임신 중에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루푸스로 진단받았던 환자였다면 이와 함께 관절염, 피로감 등이 같이 동반되면서 루푸스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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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에도 루푸스가 오나요?

루푸스는 폐를 싸고 있는 막인 흉막, 폐 조직 자체, 폐혈관 등을 침입합니다. 그 중 흉막염(또는 늑막염)이 40% 정도로 가장 많이 생기며 이외에 급성 루푸스 폐렴, 만성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폐 고혈압이 있습니다. 흉막염의 증상은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의 앞 또는 뒤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기침, 재채기, 웃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진단은 흉부사진에서 흉막 삼출액을 확인해야 하고 결핵이나 암, 감염 등이 의심될 때는 주사바늘로 물을 뽑아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스테로이드를 쓸 수 있으며 대체로 잘 반응합니다. 급성 루푸스 폐렴은 폐 조직에 루푸스로 인한 염증이 생긴 것이며 세균이나 곰팡이, 원충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폐렴과는 다릅니다. 루푸스 환자의 폐렴의 대부분 감염성 폐렴입니다. 양자가 원인은 달라도 증상은 기침, 열, 흉통, 호흡 곤란, 각혈 등으로 같습니다. 양자의 구분은 치료에 필수적이어서 구분이 어려운 경우 기관지 내시경이나 폐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와 면역 억제제를 쓸 수 있습니다. 만성 미만성 간질성 폐 질환은 폐렴이 만성적으로 오는 것으로 루푸스에서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은 기침, 호흡 곤란, 흉통 등이며 다른 여러 질환도 이러한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진단을 위해 기관지 내시경과 폐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성 미만성 간질성 폐 질환은 폐에 염증으로 인한 반흔(섬유화)을 남겨 폐 조직이 산소를 받아들이는 능력을 떨어뜨리게 만들며 이는 폐 확산능이라는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그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는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를 쓸 수 있으나 반응은 다양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폐혈관에 혈압이 올라가서 점차 호흡이 가빠지는 폐 혈압증이 올 수 있으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며 예후가 좋지 못합니다. 최근에는 폐혈관 확장제를 임상 시험중이며 폐 이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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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에 생기는 루푸스에 대해 궁금합니다.

피부에 생기는 루푸스 병변은 급성, 아급성, 만성 홍반성 루푸스로 나뉘며 급성은 전신성 루푸스와 같이 잘 동반되며 만성은 전신성 루푸스와 잘 동반되지는 않습니다. 피부에 생기는 루푸스 병변은 육안적으로는 다른 피부질환과 감별이 어려워 피부조직 검사 후에 진단되는 수도 있습니다. 만성 홍반성 루푸스인 경우 5~10% 정도가 나중에 전신성 루푸스로 발전합니다. 특히 피부에 루푸스 병변이 있는 분은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름, 그리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는 자외선이 강해서 노출을 피하고 바닷가 근처에서는 물에 자외선이 반사되므로 이 시각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햇볕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나 의복을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Sun protective factor)로 자외선 차단정도를 표시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크며 루푸스 환자는 적어도 15이상인 차단제를 외출 전 1시간에 바르고 2~4시간 후 다시 발라줍니다. 흐린 날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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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건강보조식품 등과 루푸스 치료를 겸해도 되나요?

원칙적으로 상호 약물 반응의 유무가 확인되지 않은 약을 혼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특히 루푸스 환자의 경우 이로 인해 루푸스 자체 치료를 소홀히 한다면 증상 악화로 심각한 상황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와 주저말고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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