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아버님은 위암 4기 이십니다.
그리고 그 위암 조직에서 계속적으로 출혈이 있으셔서 일주일에 적게는 두번 많게는 세번이상 병원을 모시고 가서 수혈을 받고 있으십니다.
평소에는 외래접수로 진찰을 받으시고 수혈을 받으시는데 외래가 없는 주말같은 경우는 응급실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아버님께서 많이 힘들어하셔서 급하게 모시고 중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가서 혈액검사 후 수혈을 받으셨습니다.
보통 수혈을 하게되면 2팩을 받으시는데 한 팩이 끝나고 두번째 팩을 시작할때 혈액이 다없어진 첫번째 팩에 연결되어있는 라인에 남아있는 혈액을 수액으로 통과시키면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수혈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많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라인 안에 남아있는 혈액의 잔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그래도 지금 저의 아버님의 상태가 혈액 한방울 한방울이 아쉽고 아깝게 느껴지다 보니 그런부분에서 많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아버님께서도 기력이 없으시고 마음도 힘드신데 신지훈 가호사님의 그런 모습에 활짝 웃으시는 모습에 저도 같이 기분이 많이 좋이지기도 했습니다.
신지훈 간호사님 아버님을 웃게 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중앙병원에 계시는 소화기내과, 체혈실, 주사실 그리고 응급실 분들께도 항상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