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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호르몬 치료 받으면 유방암?은 잘못된 오해
작성자명 관리자 등록일 2015-11-21  [ 조회수 : 2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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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치료는 폐경 이후에 생기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들에 효과적이나 일부 여성들은 유방암 위험이 따를까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호르몬 치료의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장됐을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오히려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993년부터 ‘여성건강계획(The Women’s Health Initiative)’이란 제목의 대규모 연구를 실시했다. 하지만 잠정적으로 내려진 결론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연구가 중단됐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 전문지인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그동안 중단됐다가 다시 게재된 연구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 것.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2002년 여성건강계획의 일부 연구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일반인들은 마치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약물에 상관없이 모두 유방암에 걸리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는 분명히 오해”라고 말했다.
이 연구를 통해 나타난 여성호르몬 치료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 여성호르몬 치료의 유방암 위험 논란 왜 나왔나?
폐경 여성들에게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안면홍조, 불면증, 땀, 불안, 신경과민 등 다양한 폐경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여성호르몬 치료가 시행된 것은 이미 오래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주장들이 일부 의료계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보건원은 지난 1993년 총 2만7500여명의 폐경 여성들을 대상으로 호르몬 요법에 따른 유방암 위험을 밝히기 위해 ‘여성건강계획’이란 방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연구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째는 자궁이 있는 폐경 여성 1만6608명(편의상 Ⅰ그룹이라고 함), 둘째는 자궁이 없는 폐경 여성 1만892명(Ⅱ그룹)이었다. Ⅰ그룹은 에스트로겐(천연 결합형 에스트로겐, CEE)과 프로제스토겐(메드록시 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을 병용 투여했고, Ⅱ그룹은 에스트로겐만 단독 투여했다. 자궁이 있는 여성들이 에스트로겐만 단독 투여하면 자궁내막증식증이 생긴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져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기간은 당초 8.5년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연구 시작 5.2년 만에 Ⅰ그룹 여성들에게 유방암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들에 대한 연구가 중단됐다. 이 사실이 2002년부터 매스컴에 잇따라 보도돼 ‘여성호르몬 치료의 유방암 위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 동시 진행한 다른 연구에선 호르몬 치료, 유방암 위험 오히려 줄어
자궁이 있는 여성들의 유방암 논란 때문에 Ⅰ그룹 연구는 중단됐지만, 자궁이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Ⅱ그룹 연구는 예정대로 계속 진행됐다. 하지만 이 연구 역시 Ⅰ그룹 연구에 따른 유방암 위험성 논란 때문에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이탈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당초 예정됐던 8.5년을 1년여 앞두고 7.1년 만에 연구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임상시험이 마무리된 뒤에도 폐경 여성들에 대해 추적관찰 등의 후속 연구가 계속돼 최종적으로 2009년 8월까지 총 10.7년간 진행됐다. 이 연구 결과가 올해 4월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의 핵심은 Ⅰ그룹 연구와 정반대로 CEE 단독 치료가 유방암 위험성을 낮춘다는 것이다. 즉 Ⅰ그룹 연구에서는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의 상대적 위험성이 약 25% 높았지만, Ⅱ그룹 연구에서는 상대적 위험성이 약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절대적인 숫자로 환산하면 약 0.1% 미만으로 미미하며, 인구 1만 명을 기준으로 양쪽 모두 약 8명 꼴이다.

◆ 폐경학회 “호르몬 치료, 안심하고 받아도 된다”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 치료의 유방암 위험성은 실제보다 지나치게 과장됐으며, 최종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여성호르몬 치료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안심하고 받아도 된다”고 말한다.
우선 이번 연구에서처럼 자궁이 없는 여성들의 경우, 에스트로겐 치료로 유방암 위험성이 오히려 줄었다. 자궁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에도 실제로 폐경 증상 치료를 위해 호르몬을 장기간(5년 이상) 투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 2년 이내로 호르몬을 투여하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유방암 정기 검진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 암을 조기에 발견해 완치(5년 이상 생존)할 확률도 매우 높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정구 교수는 “미국에서 이뤄진 여성건강계획에서 사용된 약물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들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약물 외에 유럽에서 수입된 약물과 국내에서 생산된 약물 등 다양하기 때문에 약물의 종류, 투여 방법 등을 잘 선택하면 유방암 걱정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는 “폐경 여성들이 여성호르몬 요법을 받을 때의 장점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며 “호르몬 요법은 50대 여성에서 폐경 증상 완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심혈관 질환, 사망률 등을 낮춰준다는 연구들을 볼 때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이라는 사회적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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